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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2026.09.30

메디큐브·조선미녀는 어떻게 미국 아마존 1위가 됐나: 크리에이터 수만 명의 힘

2024년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화장품 수입국 1위에 올랐습니다. 그 중심에는 틱톡·아마존 크리에이터 콘텐츠로 성장한 메디큐브와 조선미녀가 있습니다. 실제 실적과 보도를 바탕으로 두 브랜드의 크리에이터 마케팅 공식을 분석합니다.

메디큐브·조선미녀는 어떻게 미국 아마존 1위가 됐나: 크리에이터 수만 명의 힘 이미지 1

안녕하세요, 오픈바이럴입니다 :)

2024년, K-뷰티 업계에 정말 상징적인 일이 하나 있었어요.

미국 화장품 수입국 1위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바뀐 거예요!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에 따르면 그해 미국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17.1억 달러로, 프랑스(약 12.6억 달러)를 앞질렀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이 변화의 선두에 대기업 브랜드만 있었던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바로 미국 크리에이터 콘텐츠로 성장한 인디 브랜드들도 있었어요.

오늘은 그 대표 주자인 조선미녀와 메디큐브 이야기를 해볼게요.

K-뷰티 엑스포 코리아 전시장 풍경

▲ K-뷰티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이 됐어요 · 사진: Kintexsw (CC BY-SA 4.0)

📌 조선미녀, 해외에서 먼저 뜨고 한국으로 역수입되다

솔직히 조선미녀,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꽤 낯선 이름이었죠?

그런데 운영사 구다이글로벌의 매출 추이를 보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 2020년 1억 원
  • 2021년 30억 원
  • 2022년 400억 원
  • 2023년 1,400억 원

그리고 2024년에는 상반기에만 약 1,500억 원을 기록했어요. 😮

조선미녀 연도별 매출 추이

▲ 3년 만에 매출이 1,000배 넘게 뛰었어요

이 폭발적 성장의 중심에는 '맑은쌀 선크림'이 있었습니다.

딜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숏폼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알려지면서 아마존 선크림 카테고리 1위까지 올랐어요.

2025년 7월에는 IMM PE 등에서 약 8,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8~4조 원을 인정받았고요.

인베스트조선은 이 사례를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끌고 "브랜드 인지도가 국내로 역진입한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 메디큐브, 프라임데이 브랜드 점유율 1위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훨씬 더 공격적인 크리에이터 전략을 펼쳤어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메디큐브는 뷰티 브랜드 매출 점유율 9.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표 제품 제로모공패드는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1위에 올랐고, 에이피알 발표 기준 행사 기간 매출은 300억 원 이상으로, 전년(2일간 행사)의 6배였어요. 올해 행사는 4일간이었어요.

이 성과는 실적으로 그대로 이어졌는데요 👇

  • 2025년 3분기 매출 3,859억 원 (+122%), 사상 최대
  • 해외 매출 비중 80% (해외 매출 +210%)
  • 미국 매출만 1,500억 원

단일 국가 분기 매출로 처음 1,500억 원을 달성한 거예요. 그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기간 판매량도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메디큐브 미국 시장 핵심 수치

📌 비결은 '한 명의 스타'가 아니라 '수만 명의 크리에이터'

두 브랜드의 공통점, 눈치채셨나요?

소수의 대형 광고 모델이 아니라 방대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했다는 점이에요.

뷰티 박람회에서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소개하며 라이브 방송하는 모습

▲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콘텐츠 · 사진: Kintexsw (CC BY-SA 4.0)

Beauty Independent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틱톡샵에서 '수만 명' 규모의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면서 2023년 이후 누적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어요. 2025년 11월 한 달에만 약 2,100만 달러를 팔았고요.

운영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①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제품을 보내 콘텐츠를 만들게 하고
② 반응이 좋은 크리에이터와는 관계를 더 깊게 가져가고
③ 수익률이 높은 콘텐츠에 광고비를 집중하는 거예요.

미국 뷰티 전문지 Glossy의 분석도 이걸 뒷받침해요.

2025년 4월 한 달 동안 메디큐브 관련 콘텐츠를 새로 올린 크리에이터 수가 78% 늘었고(Traackr 집계), 광고비로 부스팅한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참여율은 8.23%로 일반 콘텐츠(1.03%)의 약 8배였습니다.

카일리 제너가 올린 틱톡 영상 한 편은 약 6,000만 조회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크리에이터 시딩부터 카테고리 1위까지 성장 루프

▲ 시딩 → 선별 → 부스팅 → 1위, 이 루프가 계속 돌아가요

✔️ 우리 브랜드에 적용한다면?

1. 먼저 넓게 시딩하세요
어떤 크리에이터의 어떤 콘텐츠가 터질지는 아무도 몰라요. 여러 명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에게 동시에 제품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출발점이에요.

2. 잘 된 콘텐츠에 집중하세요
반응이 검증된 콘텐츠를 2차 활용 동의를 받아 광고 소재로 쓰면, 브랜드가 직접 만든 광고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어요.

3. 현지인의 언어로 말하세요
미국 소비자를 설득하는 건 한국 브랜드의 설명이 아니라, 그들과 같은 언어와 문화를 가진 크리에이터의 진짜 사용 후기예요.

메디큐브와 조선미녀가 보여준 공식은 '많이 시딩하고, 잘 된 것을 키운다'입니다.
오픈바이럴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로, 해외 진출 전에도 이 공식을 작은 규모로 먼저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우리 브랜드에 맞는 크리에이터 조합이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문의 주세요 😊

참고 자료
1. Korea Biomedical Review, K-뷰티 대미 수출 1위
2. 딜사이트, 조선미녀 매출 추이와 아마존 1위 (2024.8.6)
3. 인베스트조선, 구다이글로벌 8,000억 투자 유치 (2025.7.29)
4. 한국경제, 프라임데이 메디큐브 점유율 1위 (2025.7.20)
5. 일요신문, 에이피알 3분기 실적 (2025.11.6)
6. 디지털데일리, 메디큐브 블프·사이버먼데이 (2025.12.10)
7. Glossy, Medicube's influencer marketing (2025.5.2)
8. Beauty Independent, Strategies behind TikTok Shop top sellers (2026.2.18)
9. 아시아경제, 메디큐브 프라임데이 매출 300억 원 (2025.7.21)
대표 이미지 사진: Jmh65890 (CC0), 오픈바이럴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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